어제 gent에서 brugge로 도착해서
Lybeer Traveller's Hostel에 체크인
잘자다가 같은 방 쓰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는데
코골이가 내가들었던것중 가장 컸다
그러다 평생 결혼 못할줄 알아라 하면서 그냥 참고있는데
그게 한 3시간동안 계속되서 잠을 못자고
결국 군대에서의 불침번 스킬을 이용 베개 들기 스킬을 선보이려고
일어나서 가까이 다가갔다
손을 뻗어서 베개에 손이 닿는순간
이자식이 벌떡 일어나더니 완전 강도를 만났다는 듯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것이다
나도 당황해서 "sorry"하면서 그냥 자버렸는데 젠장 의심하기에 딱 좋은 상황
코고는 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날 강도취급하고 있을걸 생각하니 치가 떨려서 내일 아침은 일찍일어나서 나가야지라고 했으나 이자식때문에 잠을 못자서 결국 9시 넘어서 일어났다
여하튼 이날 찝찝하게 시작했는데 하늘에서도 눈보라가 휘몰아쳐 내리고 있었다
포기하고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그래선안돼!!"하면서 힘내고 브뤼게 여행 시작
구세주 대성당을 갔다(SintSalvatorskathedraal...젠장이름;)
일단 저층에서 전시품 구경후
Belfort(종탑)이 있는 곳으로 감
총 366개의 계단을 올라갔다.
꼭데기 직전의 층
한참보다보니 메카니즘이 이해가 갔다
말로 설명하긴 어렵다
눈에 뒤덮힌 Brugge
으악
그러고 나서 감자 박물관(Friet Museum)을 갔다
티켓살때 들어보니 초콜렛 박물관에 티켓을가져가면 초콜렛박물관 티켓을 싸게 살수 있다고 하였다
어차피 계획에 있던거라서 다행 ㄱㄱㄱㄱ
다양한 감자
감자 먹는나라 표시해놓은곳
벨기에는 감자에 대한(감자튀김이 주식) 역사가 깊어서
감자 썰개 포크 등 뭐가 다양하다
포크의 변천사
아 미치겠다 ㅠ
크라제가서 감자튀김 왕창 먹어야겠다.
초코렛 박물관
장기가 아니라 카카오열매임
전체적으로 브뤼셀에 있는것보다 심각하다 ㅋㅋ
다양한 초코렛 판... 저모양으로 나온다
먹는걸로 장난치는것은 인간의 본성
스패??로우??
이것은 성혈예배당
예수의 진짜 피를 볼수있다는 곳이었다
민박집 아주머니가 알려줘서 토요일인가 2~3시에만 보여준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감
사실 엄청 크고 있어보이는 건물 옆에 붙어있는 모습의 건물이라서 이것이 예배당인지 처음엔 몰르고 계속 해맸었다
이건물옆에 붙어있다
여하튼 다른 성당이나 교회처럼 들어가자마자 1유로를 기부함에 기부하고
둘러보다가 신부님이 앉아있는 제단같은곳을 빤히 쳐다보니
신부님이 나에게 오라고 손짓하심.
갔더니만 가만히 보여줘서 나도 가만히 봤다.
그냥 피굳은거였고 흰색도 있었다
그런데 이때 다른 아주머니가 돈을 기부하고(5유로) 성혈을 보니까
신부님이 덕담같은것도 해주고 손도 잡고 같이 기도해주고 이러는 것이다
아니 나도 들어올때 기부했는데 .....
구세주 성당
오르간이다. 이때 누가 직접 연주 연습을 하고 있어서 잠시 감상할수있었다
소리가 정말 웅장하고 듣기 좋다
성당 내부 전시품들
이건 까매서 잘 안보이는데
어떤 전시품을 보려면 불없인 못보는상황..
0.5유로를 내면 빛이 들어온다;
그땐 그냥 넣었는데 지금생각하니 아깝다 ㅠ
살짝 얼었
눈오고 나서는 참 이쁘다
브뤼게도 꽤 괜찮은도시지만 날씨문제와 추위로 인해서 많이 구경 못했다
참고로 brugge라는 킬러영화가 있다. 좀 재미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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